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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을왕리 해수욕장을 다녀오다.

Travel 201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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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월미도는 다녀왔던터라 어디가 좋을까 고민을 해보다 을왕리 초장집(회떠주는 곳)을 추천받으면서 지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만 회떠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무슨항으로 가야한다는데 그냥 바다가 보고싶어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요근래에는 업무이외의 시간은 방구석에서 블로그 포스팅과 영화만 보고있었던지라 답답하던차 힐링타임을 갖게 된 셈이죠.ㅎ


을왕리를 가기위해서 우선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역에 내렸습니다. 


발사진 투척합니다.


공항철도 내부의 멋진 인테리어 사진들을 많이 올리고 싶지만 티스토리 특성상 사진이 최대 50장밖에 못올리때문에 공항철도 내부는 생략합니다. 그냥저냥 도시적, 미래적으로 생겼습니다. 택시를 타러가기 전 한컷으로 모두 생략하겠습니다. ㅡㅡ 

을왕리는 초행길이라서 헤메기 싫어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비는 1만원이 조금 넘어요.


을왕리 해수욕장 도착 입구에서부터 해변까지 가는 길의 사진들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길이 양갈래로 나뉘는데 정면으로는 해송밭이 나옵니다. 



길거리 풍경들입니다. 전부 조개구이집으로 도배한 풍경이네요.



그리 넓지는않지만 해송밭에는 쉼터가 2군데 있는데 하나는 너무낡아서 미관상 보기가  않좋아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허물어버리면 더 좋을것을...;;;


놀이터 추가요~


해송밭을 지나면 모래사장이 나옵니다. 물빠진 모습이 동해바다 촌놈에게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저기 저 멀리까지 물이 빠졌네요.



현재시각 10시 42분 썰물이 한창 진행된때라 물이 쫙~ 빠져나간 모습입니다.






논 아닙니다. 사진이 뭐 이따구로 찍혔는지;;; ㅡㅡ 




물이 빠지면서 물줄기들이 자연적으로 만든 자국들입니다. 예술작품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



자~ 금강산도 식후경. 을왕리 트렌드는 조개구이집이니 조개랑 회를 먹으러 왔습니다.

어딜가나 두명 기본8만원에 광어 또는 우럭에 조개찜과 밑찬으로 전복, 가리비, 산낙지, 멍게, 해삼등이 나옵니다. 

호객행위를 하는 사장님과 합의점은 조개찜 많이 주기였습니다.


뭐 그럭저럭 나온다.


모든 해산물은 싱싱하게 나옵니다. 참고로 필자는 바닷가 촌놈이라 해산물이나 회로 장난질치는 분들 계시면 가만 안둔답니다.




산낙지. 사롸있네~~~




한참을 먹고 있는데 조개찜이 나왔습니다. 음....좀 실망입니다. 하지만 이곳 상권이 가격단합이 형성된 곳이라 그려려니 이해해야죠. ㅡㅡ;





고동으로 위안을 삼을뿐입니다.; 


메인 회가 나왔습니다. 회역시 싱싱하지만 양이 너무 작습니다. ㅡㅡ 연안부두와 너무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회먹을때는 연안부두 횟집골목을 추천합니다.



계란찜하나 시켰습니다. 오천원.


초밥도 나왔습니다. 인당 2개씩.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매운탕 사진을 빼먹었네요. 회뜨고 남은 서더리로 끓인 매운탕은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꽃게야 안녕~


다먹고 다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밀물이 밀려오고 있네요. 현재시각 13시 18분입니다. 드링켰던 소주가 확 다깨네요. 바닷가라서 바람이 많이 불어요. 을왕리 해수욕장 오실분들은 옷 따숩게 입고 오세요.





오전 썰물때 저 멀리 놀고있던 갈매기들 이제는 필자랑 비슷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새우깡에 환장한 자식들...



여기도 커플, 저기도 커플, 갈매기들도 짝수네요. 젝일..ㅜㅜ


그래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오늘하루 마음놓고 수평선에 시선을 멍놓다 와서 기분이 무척 상쾌하고 좋습니다.

인천, 서울에 사시는분들께 힐링할 곳으로 을왕리 추천합니다. 끝으로 을왕리 해수욕장 밀물 들어오는 영상으로 마칩니다.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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