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세우는 법1 [베지밀 프로젝트] 지주를 세우다. 9월13일. 드디어 지주를 세웠다. 어떤 형식으로 지주를 세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작두콩 하나당 하나씩 약간 밖으로 벌려서 지주를 세우기로 결정했다.지주 하나에 두,세개의 작두콩들이 얽어멘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가지치기라던지 콩을 맺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생길것이라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마음같아서는 담장을 타는 호박넝쿨 처럼 하고싶지만 공간도 협소하고 이제 이녀석들을 어디다 둬야할지 고민할 시기가 다가왔다. 이제 새순이 웨이브를 타기 시작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줄기기둥이 조금씩 꺽이기도 한다. 지주가 잘 들어가라고 우선 각 화분에 물을 준 다음 조심이 지주를 세운다. 큰 화분의 녀석들은 조금만 더크면 호박잎 만큼 커지겠다. 가끔 담배 태우러 가다가 볼때면 징그러운 기분까지 든다. 싹들이 더 커지.. 2014.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