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8 [베지밀 프로젝트] 큰 녀석을 입양 보내다. 이틀전 제일 큰 녀석을 입양보냈다. 그간 특별한 사항이 없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입양 기념으로 사진 찍으면서 블로그에 글 올린다. 역시나 무리구나..., 월동대비는 참 힘들구나....아무리 생각해도 회사에서 키우기는 참 버겁다. 화분 둘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고민 끝에 경비아저씨께 제일 잘난, 큰 녀석을 입양 보내기로 마음 먹었다.어쨋든 좋은 주인만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따뜻하게 잘 크겠지. 잘가라. 잘자라라.작은 화분은 청소반장님께 드릴 생각인데 화분을 가져가시기 힘들어 하신다. 직접 가져다 드릴려고 하는데도 극구 사양하신다. 바람이 많이 차지고 도저히 키우지 못할 환경이 되면 그때는 막무가내로 갖다 드려야겠다. 일단 살리고 봐야지.; 이쁘게 잘도 자란다. 이제 새순에서 돋은 입사귀도 제 모.. 2014. 9. 23. [베지밀 프로젝트] 지주를 세우다. 9월13일. 드디어 지주를 세웠다. 어떤 형식으로 지주를 세울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작두콩 하나당 하나씩 약간 밖으로 벌려서 지주를 세우기로 결정했다.지주 하나에 두,세개의 작두콩들이 얽어멘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가지치기라던지 콩을 맺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생길것이라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마음같아서는 담장을 타는 호박넝쿨 처럼 하고싶지만 공간도 협소하고 이제 이녀석들을 어디다 둬야할지 고민할 시기가 다가왔다. 이제 새순이 웨이브를 타기 시작했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줄기기둥이 조금씩 꺽이기도 한다. 지주가 잘 들어가라고 우선 각 화분에 물을 준 다음 조심이 지주를 세운다. 큰 화분의 녀석들은 조금만 더크면 호박잎 만큼 커지겠다. 가끔 담배 태우러 가다가 볼때면 징그러운 기분까지 든다. 싹들이 더 커지.. 2014. 9. 13. [베지밀 프로젝트] 새순이 돋아나다. 9월11일. 추석연휴로 이틀 쉬고 오늘 출근을 했다.안본사이 작은 화분에는 새싹이 하나 자랐고 콩잎들은 더 넓어졌다. 그리고 이제 새순이 자라나기 시작했다.이틀뒤에는 지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무럭무럭 잘 자란다. 잎사귀도 푸르딩딩 한게 건강상태가 아주 좋다.이제는 화분이 작아보일 지경이다. 새순이 자라면서 하나의 지주에 세개의 작두콩을 같이 태우려고 했는데 잎사귀들이 겹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난감해졌다.경비반장님들께 하나씩 입양을 보내야 하는건지 심히 고민된다. 걱정이다. 큰 화분의 녀석들은 잎사귀가 너무 겹친다.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작두콩 하나당 지주를 하나씩 설치해서 120도 각도로 벌려주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지만 곧 공간적인 제약이 따를건데 더 고민을 하게만든다. 중간 화분에 나중에 심은.. 2014. 9. 11. [베지밀 프로젝트] 콩잎을 활짝 펼치고 태양을 향해 나아가다. 9월7일.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작두콩들, 어린 잎이지만 이제 콩잎으로의 모습을 갖추었다. 화분을 놓아둘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계단실에 놓아뒀는데,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데 필요한 햇볕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나 생각된다.일조량이 부족한 장소이지만, 옅은 연두색이 아닌 짙은 녹색의 새싹들은 발아상태가 상당히 건강하고, 작두콩을 보는 내 마음은 상당히 훈훈하다. 이제는 세개의 화분 모두 멀리서도 식별 가능할 정도로 자랐다.햇볕을 가장 많이받은 큰 화분이 제일 잘 자라나보다.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화분의 위치를 바꿔줘야겠다. 햇볕이 제일 잘드는 곳이라 분명 성장하는데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중간 화분이 먼저 발아되었지만 속도의 급이 다르다. 완전 LTE급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새싹이 하나 나오고 있.. 2014. 9.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