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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 프로젝트] 새순이 돋아나다.

Project by Honda 201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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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1일.



추석연휴로 이틀 쉬고 오늘 출근을 했다.

안본사이 작은 화분에는 새싹이 하나 자랐고 콩잎들은 더 넓어졌다. 그리고 이제 새순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이틀뒤에는 지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사진은 700p로 압축하여 올렸으며 PC에서 사진을 클릭하면 1920x1080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무럭무럭 잘 자란다. 잎사귀도 푸르딩딩 한게 건강상태가 아주 좋다.

이제는 화분이 작아보일 지경이다. 새순이 자라면서 하나의 지주에 세개의 작두콩을 같이 태우려고 했는데 잎사귀들이 겹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난감해졌다.

경비반장님들께 하나씩 입양을 보내야 하는건지 심히 고민된다. 걱정이다.



큰 화분의 녀석들은 잎사귀가 너무 겹친다. 어떻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작두콩 하나당 지주를 하나씩 설치해서 120도 각도로 벌려주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지만 곧 공간적인 제약이 따를건데 더 고민을 하게만든다.



중간 화분에 나중에 심은 녀석은 순이 자라지 않았다. 사진을 찍은 뒤 흙을 파보았다.



발아 되다가 뿌리가 썩어버렸다. 이틀전에 물을 주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나머지 녀석들이 약간 시들해져서 어쩔수 없이 줬던거였는데 아쉽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요녀석만 작은 화분에 따로심어 발아시킬걸 그랬다. 후회된다. 이녀석만 자라줬으면 모두 자라게 되는건데 좀 아쉽다. 그래도 나머지 녀석들이 잘 자라줘서 만족해야지. 어쩌겠나.



제일 작은 화분의 녀석들은 처음에는 처음에는 성장속도가 늦었지만 이틀사이 많이 자라줬다. 새순도 높이 자랐고, 애먹이던 한녀석도 뿌리를 잘 내리고 이쁘게 자라줬다.



하루도 아니고 이틀이나 물을 먹였던 씨앗에서 발아된 녀석이다. 다행인건 그 딱딱한 콩껍질을 저절로 벗겼다. 이 녀석은 내성이 아주 강할것 같다. 다른 작두콩들이 햇볕을 많이 가리지 않게 신경써야겠다.


사진 찍기전 화분 곳곳에 자란 풀들을 뽑아주었다. 흙이 좋아서 그런지 작두콩들도 잘 자라지만, 풀들도 무척이나 잘 자란다. 물을 주고 이틀만에 턱수염 마냥 마구마구 자라는데 앞으로도 자주 뽑아줘야겠다. 작두콩이 먹어야 할 영양분을 다 뺏어먹으니 말이다. 이틀뒤 어떤방식으로 지주를 세울지 고민해야겠다. 좋은 하루 ^^~




앞으로의 계획


밑거름으로 사용할 낙엽을 구한다.

지주를 세운다.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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