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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마을의 도다리와 몽돌해변 <셋째날>

Travel 201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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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 몽돌해수욕장을 지나 임호마을이라는 작은 마을에 가서 낚시준비를 했습니다.

주변에 낚시꾼들이 많길래 어망을 살펴보니 도다리가 많이 잡히는 곳이었습니다.

도다리는 한번도 잡아보지를 못했는데 몽돌해변에 도다리가 매칭이 되지않아 기분이 묘했습니다.

 

임호마을 가기전 한컷.

 

 임호마을 해변은 몽돌해변으로 백사장은 아니지만 예쁜 섬들과 수평선 그리고 도다리가 잡히는 아름답고 조용하고 깨끗한 곳입니다.

그런데 저 텐트 어쩔;;;

 

먼저 민박집(이곳의 민박집은 가격대가 6~8만원 선인데 민박집 뒤편의 일반 가정집에서도 빈방을 민박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간 곳은 4만원에 하루 숙박을 하였습니다.)을 잡고 낚시를 했지만 잡히는건 손가락 만한 물고기뿐 오늘도 역시... 헛탕이었습니다. 낚시해서 잡은 도다리로 회, 매운탕을 기대했지만 평소처럼 근처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광어, 도다리, 방어입니다. 모두 자연산입니다.

 

도다리 쑥국.

그리고 매운탕 대신 시킨 도다리쑥국입니다. 도다리로 끓인 맑은 국물은 처음인데 최고였습니다. 속풀이 해장용으로도 최고일것 같아요. 정말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어업을 하시는데 잡히는 고기와 횟집 뒤편의 밭에서 재배한 채소, 야채들로 쓰끼다시를 채워주십니다.

이곳은 다른 식당에서 먹는것 보다 집에서 회를 먹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좋았습니다.

계산을 하면서 어업허가증이 벽에 걸려있는데 다음에는 블로그 맛집이나 여행에 이런 사진을 참고로 넣어야겠네요.

 

 

오늘도 사진을 얼마 못찍었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마지막은 임호마을의 정경을 담아봤습니다.

가족과 함께 조용히 낚시하고 푸른바다 수평선을 보면서 힐링을 할수 있는 임호마을에서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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